◀ＡＮＣ▶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오늘 55호 홈런을 쳤습니다.

국내 신기록 달성에 이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위해선
이제 단 하나만이 남았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윤영균 기자
(예, 광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이승엽의 홈런포가
마침내 뿜어나왔습니다.

지난 21일 9경기만에야
어렵게 홈런을 추가했던 이승엽은
기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인 오늘에야
올시즌 자신의 55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팀이 0대 1로 뒤지고 있던 6회 초
기아 투수 김진우의 4번째 공을 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점짜리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땅볼 아웃과
볼넷 하나씩에 그쳐, 오늘도 홈런 추가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를 나았지만
6회 결국 홈런포를 선사했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이승엽은
지난 99년 자신이 세웠던
한시즌 국내 최다홈런 기록을 깨면서
동시에 일본의 오사다하루 등 3명이 세운
한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나아가 이제 하나만 더 치면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야구사에
쉽게 지워지지 않을 한 획을 긋게 됩니다.

삼성에게는 오는 27일 롯데와의 경기 등
앞으로 6경기가 남아 있어
오늘의 컨디션만 유지해 주면
신기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