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이
불교 신도들의 예불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국회 문화관광위 김성호 의원은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석굴암 유리 차단막 내부에서
신도들이 하루 세 번 헌금을 내고
예불을 올리도록 허용됨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는 등
내부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재연구소가 제출한
8월 중 석굴암 온·습도 기록표에 따르면
주 예불시간대인 오전 11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천 115.1ppm으로 예불시간전인 오전 10시의 배출량
683.3ppm보다 1.8배 많았고,
온도는 최고 25.4℃로 올라가
최적온도인 22℃보다 3.4℃높았으며,
습도는 평균 3.1% 더 높았다.
김 의원은
이산화탄소가 습기와 결합하면
실내 환경을 산성화시켜
석재의 부식을 가져오고,
촛불의 검댕이 석재 표면에 달라붙어
석재의 변색이나 변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석굴암 내부 불공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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