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지난 해 12월 발표한
전국 21개 지하댐 건설 예정 후보지 가운데
수질이 먹는 물로 부적합 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1개 지하댐 후보지 가운데
무려 16개 지역이 먹는 물 수질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포항 기계와 구미 선산,
예천 호명, 경주 양북,
상주 사벌, 울진 평해, 영덕 강구 등
경북지역 7곳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울진 평해댐은
모두 44개 항목 가운데 무려 15개 항목에서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천 호명과 상주 사벌은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이
기준치의 수십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지하댐 건설계획은
수자원공사가 당초 전국 192개 지점을
후보지로 선정해 댐 입지조건을 따진 뒤
최종 21개 지점을 후보지로 선정했었는데, 무더기로 수질이 기준치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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