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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돼도 농민들의 걱정은
끊이지 않습니다.
복구비용이 턱없이 모자라 빚을 내야 하는데
보증인이나 담보물을 구하지 못해
빚마저도 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호 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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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태풍루사때 침수됐다가
겨우 복구한 영양군 영양읍의 한 버섯재배사는 올해 또다시 태풍 매미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14동인 재배사 안의 골조는 무너지고
한창 자라던 버섯은 간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파는 1동에 불과하고 나머지 13동은
반파로 결정되면서 복구비용도 전체
1억 8천만원에서 7천 600만원밖에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 비용도 55%는 자부담이나 융자여서
사실상 완전복구는 어렵습니다.
◀INT▶이영규(49살)/이재민
--빌릴데도 없고 이미 신용불량자나 다름없다..
바로 옆에서 함께 침수됐던 톱밥공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지난 해 진 빚 2천만원도 아직 갚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 또다시 2-3천만원을 대출받아야
공장가동이 가능해 벌써부터 보증인구하기가 걱정입니다.
◀INT▶김영애/이재민
--보증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이렇게
수해를 당하겠느냐? 정말 너무한다.
특별재해지역선포로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수재민들은 여전히 빚만 남는 현실에 앞만
캄캄할 뿐입니다.
◀INT▶윤분향/이재민
--어디 품이라도 팔러가야지...
(S/S)이 지역은 지난 해 태풍루사때
침수를 당한 곳으로 올해 복구를 해도
내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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