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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의 농작물 침수를 막기위해 설치된 배수장이 이번 태풍에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했습니다.
정전이 되면 가동이 안되는데다 처리용량도 매우 적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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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장 주위의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어 못쓰게 됐습니다.
마는 이미 말라죽었고 우엉도 흙을 잔뜩 뒤집어써 수확을 포기해야할 판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누렇게 익어야할 벼도 형편없습니다.
지난 12일 밤 태풍으로 배수장이 정전돼
펌프 가동이 멈췄기 때문인데
이에 대비한 비상발전시설은 없었습니다.
설치비용이 많이 든다는게 이유입니다.
◀INT▶농민
"정전으로 못 돌리는게 말이 안된다"
s/u)"이곳 풍천배수장도 정전으로 2시간동안 가동이 안돼 근처 100ha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배수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돼도
많은 비가 내리면 무용지물입니다.
1초에 10톤의 물을 빼낼수있는 대용량이지만
하루 165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처리능력을 벗어납니다.
◀INT▶농업기반공사
"대구기상대에서 20년동안 관측한 최고 강우량을 기준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그 이상이 내리면 처리용량에서 벗어나게됩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강원지역에 하룻동안 내린 비는 무려 8백70mm. 갈수록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방대책은 옛방식 그대로여서
물을 빼내야할 배수장이 정작 많은 비가 왔을때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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