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다리 떠내려가 무.배추 내려 앉아

입력 2003-09-18 14:28:32 조회수 1

◀ANC▶
이번 태풍에
다리가 떠내려가는 바람에
오지마을 주민들은
다 자란 배추와 무를 실어 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배추와 무는 마르거나
물러 내려 앉고 있습니다.

이상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늘 아래 첫 동네인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주민들은
배추밭과 무밭만 쳐다보면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마을과 들을 연결하는 임시다리가
이번 태풍에 떠내려 가버려
수확기를 앞둔 고냉지 채소를
실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S/U]태풍 매미가 지나간 뒤
강한 햇볕이 내리쬐자
저장성이 약한 배추는
허옇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INT▶ 윤기열/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양배추 밭을 둘러 보지만
비가 많이 내린데다
제때 출하하지 못해
이렇게 잎이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INT▶ 조규자/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비가 자주 내린 날씨에도 잘자랐던 무는
수확기가 늦어지면서 하나 둘
땅속에서 물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INT▶ 윤기주/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태풍 피해로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하지만
이 마을 주민들은 다지어 놓은
채소를 실어내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홍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