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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을 가로 지르는 신천은
해마다 수해를 입고 다시 복구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하천과는 많이 다른
신천의 특성에 걸맞는
항구적인 복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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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는 신천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하천을 뒤덮었던 콘크리트는
마치 종이가 찢겨 나가 듯
급물살에 부서졌습니다.
집채만한 바위덩어리와 돌망태도
노도를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난 해 태풍 루사 때 유실돼
복구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S/U)
(신천의 상류와 하류의 표고 차이는 무려 65미터나 됩니다.
이 때문에 홍수가 나면 신천의 유속은
금호강과 낙동강의 열배나 됩니다.)
강폭도 좁고 일시에 많은 물들이
한꺼번에 하천으로 흘러드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하천 전문가들은
신천의 이같은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복구는
땜질식 복구에
그칠 뿐이라고 조언합니다.
◀INT▶ 한건연 교수
-경북대 토목공학과-
(외국처럼 신천 곳곳에 저류지나
강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우수 유출 감속 장치들을 만들어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쏟아지는 강물의
유속을 줄어야 한다.)
유속이 빠른 급류 하천에 걸맞게
콘크리트 시설 대신
자연형 하천으로 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류승원 회장
-영남생태자연보존회-
(강의 선형을 곧바로 하지 말고 굽도록 해서
완충 역할을 하도록 하고
강변에 왕버들 등을 심어 강물을 흡수하는 습생지대를 만들어야 한다.)
220여 년 전 잦은 홍수를 막기 위해
신천의 물길을 돌린 것처럼
신천의 홍수 통제 기능을 강화한
제2의 대역사가 필요한 시깁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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