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이후에도
동해안의 유해성 적조는
소멸되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해양청이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적조 예찰을 한 결과
밀리리터 당 최고 만 5천 개체수를
형성하고 있고
영일만에서 영덕 강구를 잇는
연안 0.6KM에는 적갈색의 적조띠가
길이 40KM, 폭 1KM를 형성하면서
양식장이 밀집된 연안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해양청 관계자는
바닷물을 완전히 뒤집는
태풍이 지나고 나면
적조가 소멸되는 종전과 달리
이번 태풍 후에는 소멸되지 않은 채
고밀도를 형성하고 있어
양식 어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해안 어민들은 이번 태풍에
12곳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돼
우럭, 방어 등 각종 양식어
311 만 9천 500여 마리가 유실 또는 폐사했고, 어선 47척과 정치망 그물 3개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피해 건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