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학교도 피해크다

입력 2003-09-15 19:07:37 조회수 1

◀ANC▶
태풍 매미는 학교라고해서 비켜가지 않았습니다.

교실 바닥과 책상, 교육 기자재가
물과 흙으로 뒤범벅이 돼버려
경북의 두 개 초등학교는 임시휴업을 했고, 대구에서도 수업을 하는 대신
청소를 하는 학교가 있었습니다.

서진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토사로 뒤덮힌 학교 운동장.

중장비가 동원돼
쌓여있는 토사를 밀어내고 있고
방역차는 학교 구석구석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교문 입구 여기저기에
흙탕물로 범벅이 된
온갖 쓰레기들이 즐비하고
각종 실험실 집기는 씻어놨지만
제대로 작동될 지 의문입니다.

몇 번이나 씻어봤지만
사물함과 책상서랍에는
아직도 진흙이 가득차 있습니다.

S/U)각종 서류들이 이렇게 빨래처럼 널려
있습니다. 이 학교 행정실에 있던 서류들
1/3정도가 이렇게 물에 젖어 버렸습니다.

말리고는 있지만
알아보지 못하는 것도 있고
컴퓨터 안에 있던 각종 자료들은
사용할 수 있을 지 미지숩니다.

이 학교는 신천 동로에 막힌
범어천이 역류하면서
순식간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이혁원 행정실장/중앙경영정보고
(서류를 치우고 있는데 한 5분만에 허리까지
물이 차서 손 써볼틈도 없었다.)

그래도 이틀 동안 치운 덕분에
내일부터는 겨우
정상수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INT▶홍현진 교감/중앙중학교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고 시설안전문제
때문에 오늘 몇 시간 결손이 있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학교와 교육관련 시설
366군데에서 태풍피해가 나
피해액이 28억여원에 이르고
울릉과 봉화의 초등학교 2개교가
오늘 임시휴업을 했습니다.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수해복구를 위해 특별예산과 예비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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