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달성 설화천 제방붕괴는 인재

입력 2003-09-15 18:29:43 조회수 1

◀ANC▶
100헥타르 이상의 농작물 침수피해를
가져 온 낙동강 지류인 달성 설화하천의 붕괴를 두고,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도 붕괴됐던 곳으로 제방을
쌓은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터진 것은 부실공사 때문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달성군 화원읍 설화천, 낙동강
지류의 하나인 이 하천의 가운데 부분이
힘없이 붕괴됐습니다.

낙동강으로 흘러들어야 할 물이 역으로
낙동강쪽에서 역류해 터진 제방을 타고
농경지를 사정없이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반대편 제방에도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제방 아랫부분이 모두 쓸려나가 큰 구멍이
생겨 마치 교량을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INT▶배태화/주민
[기초를 튼튼히 했는 줄 알았는데, 터지고나서 보니 단그렇게 다리같이, 이렇게 공사 해놨으니 안터지고 배깁니까, 깊이 파고 했으면 이런일이 절대 없었을 텐데..]014411-014426

이 제방은 몇 년 전에도 붕괴된 전례가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번 붕괴때 제방을
다시 쌓았고, 지난해도 보수공사를 했지만,
올해 다시 터진 것은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에서도 이런 지천의 경우
제방 아랫부분이 옹벽 대신 벽돌블럭으로
돼 있어 허술하다는데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INT▶박경호 달성군수
[이번에 터진 지천도 예산을 투입해서 바닥까지 콘크리트로 튼튼히 해야 하는데...]
015111-015120

인재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붕괴된 제방으로 유입된 강물로 100헥타르
이상의 농작물이 수장됐습니다.

S/U 한 차례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제대로 고치지 않아 또 다시
같은 피해를 되풀이하게됐다는 것이
주민들을 더욱 분노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