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재래시장과 상가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러나온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그러나 가라앉은 경기 탓에 대목 분위기가 예전만은 못했습니다.

대목밑 상가 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후 대구 시내 한 백화점의 식품매장.

추석에 쓸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사러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경기 속에서도 명절을 맞아
가까운 친지나 일가 친척과
기쁨을 나누려는 마음은
여느 때와 마찬가집니다.

◀ＩＮＴ▶ 김상현/대구시 성당동
(가까운 분께 자그마한 성의라도
표시하려고 나왔다. )

재래시장 상인들은
추석을 이틀 앞둔 단대목인데도
손님이 기대만큼 몰리지 않자
한숨만 내쉽니다.

◀ＩＮＴ▶ 이진희/시장 상인
(많이 나올 땐데 손님이 영 없다.
재래시장이라 그런 지)

잦은 비에다
추석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값이 크게 올라
추석장을 보러나온 시민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ＩＮＴ▶ 현기학/대구시 달성군
(상인들은 10에서 15% 올랐다고 하는데
20%는 더 오른 것 같다.)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반가운 추석이지만
불경기로 얇아진 지갑에다 치솟은 물가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