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참사 희생자
192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문집이 발간됐습니다.
대구문인협회가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400여 쪽으로 엮어낸 이 추모 문집은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비롯해
시민, 봉사단체, 유가족들이 만든
모두 165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저마다의 아픔과 슬픔,
구구절절한 사연을
간절히 토해내고 있습니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추모 문집에는
대구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시작된
제 1부 '2월의 기도'를 비롯해,
2부는 '어느 별에서 다시 만날 때' 등
유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을 담고 있습니다.
책머리에는 추모대회와 추모음악회,
설치작품전 등 컬러사진을,
책 끝머리 부록에는
사망자의 명단과 영정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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