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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원R]주5일로 삶이 달라진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9-07 14:35:45 조회수 0

◀ANC▶
지난 해부터 주 5일 근무제를 미리 실시한
금융권 회사원들은 한 마디로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자기 개발과 취미생활은 물론
사회봉사 활동으로 보람을 얻기도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증권회사에 다니는 31살 김상문 씨는
요즘 주말마다 영어학원에서
토플 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어학 실력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실시하는 경영학 석사 유학과정에도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INT▶ 김상문/증권회사 근무
(자신의 나아갈 길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도 되고, 회사도 요즘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소양이라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다.)

증권회사 지점장인 43살 김해원 씨는
주말이 늘 기다려집니다.

원래 운동을 즐기기도 하지만
주5일 근무를 하고 나서부터는
토요일마다 거르지 않고 헬스클럽을 찾습니다.

◀INT▶ 김해원/증권회사 근무
(땀을 이렇게 흠뻑 흘리고 나면
다음 한 주를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고
만사가 즐겁고 아주 적극적으로 변한다)

바쁜 일상 때문에 잊기 쉬운 봉사활동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합니다.

이 은행 직원들은 매 달 한 번씩 토요일마다
주변 청소나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INT▶ 위재만/은행 근무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 줘야한다는 의식적인 측면도
봉사활동을 통해 되새김해보는...)

주 5일 근무제를 앞서 경험한 직장인들은
단순히 휴일이 하루 늘어난다는 의미를 넘어
삶의 질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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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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