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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를 앞둔 여름배추에 잎이 썩어들어가는
병이 번져 농사를 망쳐버린 곳이 있습니다.
종자에 문제가 있다는게 재배농민의 주장인데
종묘회사의 입장은 다릅니다.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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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재산면의 한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8천여평의 넓은 밭이 온통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여름배추가 속부터 녹아내리며
잎이 썩고 있습니다.
열흘전부터 조금씩 나타나던 증상이 순식간에
밭 전체로 번지면서 하나도 성한게 없어
모두 갈아 엎어야 할 형편입니다.
◀INT▶ 심상갑/피해농민
(s/u)이같은 잎썩음 피해는 같은 품종을 심은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태백지역 농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종묘회사측은 예년과 많이 달랐던 날씨와
재배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종묘회사 관계자[전화]
"전반적으로 여름배추들이 날이 뜨겁고
계속 비가 와 많이 내려 앉았습니다.
품종의 차이,문제보다는 재배상,기후상의
문제로 봐야 당연합니다."
산속 깊은곳에서 호우를 견디며 어렵게 지은
배추를 출하조차 못하게 된 농민은 그저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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