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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삼원]쥐치가 요즘엔 금고기

김태래 기자 입력 2003-09-01 16:08:01 조회수 1

◀ANC▶
동해안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쥐치가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어획량은 예전에 비해 턱없이 적어 동해안의 어자원 고갈이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진군 오산항 앞바다입니다.

50년 넘게 고기잡이를 한 어부가 아들과 함께 소형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왔습니다.

직접 만든 그물을 바다 속에 집어 넣은지 10여 분.

20-30 마리는 족히 돼 보이는 쥐치가 그물에 걸려 올라 옵니다.

하루 종일 잡으면 100kg도 거뜬히 잡을 수 있지만 지난 80년대 어획량에 비하면 비교도 안됩니다.

◀INT▶ 손정규/어민

이 정도 잡히는 것도 최근 5년만에 처음이라서
귀한만큼 대접을 받기는 합니다.

S-U]예전에는 버리다시피했던 쥐치가 요즘에는 금치라고도 불리며 자연산 횟감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쥐치가 잡히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동해안에 어자원이 부족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무절제한 싹쓸이 조업 방식과 겉도는 수산정책, 연안 해역에 덮혀 있는 폐그물로 산란장소를 잃어 버린 쥐치가 동해를 떠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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