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북한응원단.선수단 오늘 출국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9-01 21:03:06 조회수 0

◀ANC▶
이번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북측 응원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남북 모두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ND▶












◀VCR▶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고
북측응원단이 가는 곳은
연일 만원 사태였습니다.

절도있는 동작과
하늘을 찌를듯한 구호의 북측 응원은
남과 북을 하나로 묶는 매개였습니다.

◀INT▶김성옥/김형직 사범대학(하단)
"형제 같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35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온몸을 적시는 장대비에도
그들의 응원은 계속됐습니다.

이해 차이에 따른
잇단 불미스런 사태로
활동을 중단하는 파행을 겪으면서
장벽을 다시 한 번 느껴야 했습니다.

높은 관심만큼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북측응원단은
13일 동안의 대구체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북으로 돌아갑니다.

◀INT▶북측 응원단(하단)
"이번에 정말 인상을 많이 받았다.
조국 통일을 위해
더 많이 힘써 줬으면 합니다"

(S/U) 그동안 북측 응원단과
하나된 목소리로 응원을 펼쳤던
대구시민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강승준/대구시 남구 대명동
"잘 못 대해준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7개,동메달 3개를 따
종합 9위를 차지한 북측 선수단도
오늘 오전 북으로 돌아갑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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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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