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북측 응원 공식일정 끝내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8-31 19:19:40 조회수 0

◀ANC▶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
북측 응원단은
선수촌에서 특별 공연을 갖고,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습니다.

또, 남한팀 경기에도 참석해
응원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북측응원단의 취주악 공연이 펼쳐진
선수촌 광장이 뜨겁게 달아올라
무도회장을 방불케 합니다.

북측 응원단과 선수단은
남측 관계자들과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신이 난 북측 응원단은
감탄사를 연발하고,

◀SYN▶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도
함박 웃음이 가득합니다.

◀INT▶박현숙/자원봉사자
"하나가 된 기분입니다."

통일 열차 놀이가 시작되면서
남과 북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고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벽이 허물어진 탓인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INT▶전혜정/자원봉사자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S/U) 공연을 마친 북측 응원단은
남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 경기에
모두 참석해 마지막 응원을
뜨겁게 펼쳤습니다.

처음으로 응원복장이 아닌
한복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타난 응원단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노래와 박수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팀의 승리로 끝나자
경기장은 감동과 환희로 떠나갈 듯 했습니다.

◀INT▶북측 응원단(하단)
"일본을 이겨서 더 기쁩니다."

높은 관심과 함께 많은 논란도
불러 일으켰던 북측 응원단의 공식활동은 폐회식 참가로 모두 끝났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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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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