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4개국의 젊은이들이 참가해
`하나가 되는 꿈을 기원하며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던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가
오늘 폐회식을 갖고
11일간의 레이스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때 불참을 통보했던 북한이
우여곡절 끝에 참가하고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이라크 등도 동참함으로써
대회 슬로건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에 걸맞게
지구촌 대학생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특히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시작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이
이번 대회에서도 명맥이 이어짐으로써
내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남북 동시입장과 단일팀 구성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대구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폐회식에서는 짧은 만남, 오랜 이별을
아쉬워하는 석별의 정을
한국적 정서로 담아내면서
형식을 파괴한 자유분방한 무대로
지구촌 젊은이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달구벌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