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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대량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여자 축구팀이
거침없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북측 응원단도
오랜만에 경기장에 나타나
경기장을 응원열기로 달궜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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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팀의 골폭풍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대만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북한 최고의 골잡이
리은심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로
첫 골을 성공시킨 뒤부터
무려 4골이라는 골세례를 퍼부었습니다.
리은심,리은숙이 주축을 이뤄
거침없이 결승에 오른 북한 여자축구팀은
예선 4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하면서
실점은 단 한점도 없습니다.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선 북한팀은
강호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오는 30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오늘 북한팀의 선전에는
북측 응원단의 응원도
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S/U) 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측 응원단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더욱 활기차게 응원을 펼쳤습니다.
꽹과리 등 새로운 응원도구를 동원해
경기내내 역동적인 응원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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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다른 종목 출전 선수들도
축구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서포터즈 등 남측 응원단도
경기장에서 북측 응원단을 다시 보게 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배재순/북한 서포터즈
"다시 보게 되니까 힘든 줄도 모르겠고,
신이 난다.."
잠시 주춤했던 북측 응원단의
응원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경기장에는 응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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