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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물류 수송에 대체 투입된 차량들이
파손되는 등 수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단업체들은 대체 차량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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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공단에서 화물을 싣고 가던 25톤 트레일러 두대가 갑자기 고장이 나 운행이 정지됐습니다.
이들 차량 연료 탱크에서는 흑설탕과 휴지가 발견됐습니다.
◀INT▶운송사 관계자
지난 22일 새벽에는 포항시 연일읍 한 주차장에
밤새 세워둔 25톤 트레일러가 유리와 전조등이
파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차량은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전날밤 짐을 실어둔 상태였습니다.
◀INT▶차량 파손 피해자
'황당하죠. 차를 그렇게 해 놨으니까...
어쩔수 있나요? 회사에 물건을 갖다 줘야죠.
공장이 선다는데...'
다음날 새벽 1시쯤에도 천북 과적 검문소앞에서
후판을 싣고 울산으로 가던 트레일러 두대에 쇠구슬이 갑자기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파업 이후 화물을 운송하는 차량의 파손이 잇따르자 대체 투입된 운전사들이 수송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포항 철강공단은 화물 수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철강업체들은 하루 물동량 5만여톤 가운데
40%정도인 2만톤을 수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체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
한국 시멘트는 이미 생산이 중단됐고 한일,쌍용 등 모든 업체들도 평소 물량의 20%밖에 출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북지역 200여개 레미콘 업체들의 조업율이 40%대로 떨어져 조업 중단 위기에 직면해 있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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