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기간
많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 전통문화행사가
시민들과 외국인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관심을 모은 우리 전통행사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취타대를 앞세운 행렬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왕의 출궁을 알리는 깃발과 휘장들을 든
수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뒤따릅니다.

조선시대 어가행렬을 재현한 모습에
경기를 보러온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왕비로 책봉받는 의식이 벌어지고
다시 왕이 왕비를 맞는 친영의식이 이어지자
경기를 취재나온 외국 기자들까지 몰려들었습니다.

행사도중 내리기 시작한 비에도
자리를 지킨 외국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이채롭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ＩＮＴ▶ 로우제/독일 관광객 --하단s/s--
(왕실의 복장과 색상이 모두 아름답고
아주 인상적이다.)

◀ＩＮＴ▶ 최영광/민족혼 뿌리내리기시민연합
(일제 강탈기의 두 분의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자는 것과 우리 궁중문화의 화려한 전통을 보여 주자는 취지다)

선수촌 행사장에서도
저녁시간이면 거의 날마다
전통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자주 접하기 힘든
수준높은 공연이어서
선수와 심판들은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공연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외국인들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