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이 오늘 하루
태권도와 펜싱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1위에 나섰습니다.

한국 태권도팀은 오늘 경북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7킬로그램급 결승에서
황경화 선수가 스페인의 이본느 랄라나를
6대 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 51킬로그램급의 장은숙,
남자 78킬로그램급의 김학환 선수가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종목에서 오늘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엑스코 대구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결승에서는
대구 출신 김희정 선수가
접전 끝에 중국의 장리를 8대 7로 물리치고
유니버시아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남자배구에서는 한국이 약체 호주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고
여자농구는 장신군단 아일랜드에
아깝게 패해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한편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는
한국팀의 임규태, 하지선 선수가
각각 2회전과 1회전을 승리한 반면
혼합복식에서는 오승훈-김연 조가
프랑스에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북한 테니스는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패해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