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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최고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북측 응원단이
오늘 북한팀 경기에서
다양한 응원을 새롭게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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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를 방불케하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북한응원단이
오늘은 북한 여자축구가 열린
김천종합운동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야외인 점을 감안해
여러 색깔의 양산과
나팔 모양의 마이크까지 동원됐습니다.
◀SYN▶우리는.. 하나다..
손에 끼는 딱딱이 응원외에도
소형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이용해
통일성을 강조하는 응원을 선보였습니다.
전반 7분.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첫 골이 터지면서
경쾌한 음악과 환호성이 울려퍼지고
어깨춤이 물결을 이룹니다.
◀SYN▶환호성+음악연주
전세가 북한 쪽으로 기울자
이번에는 세가지 색깔의 부채가
응원장을 물들이고,
치어리더가 꽃과 북 등 다양한 소품으로
현란한 춤까지 선보입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에
온몸이 땀범벅이 됐지만,
어린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INT▶애기 좋아하세요?
(네 좋아합니다.)
응원단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북한 여자 축구팀은 독일을 상대로
6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응원단은 저녁에 열린
북한 남자배구의
대 우크라이나 전에서도
또한번 응원솜씨를 자랑해
북한이 첫 승을 올리는데
크게 기였습니다.)
(S/U) 관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응원으로
이번 대회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북측 응원단은 부산 아시안 게임에 이어
또 한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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