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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의
대구유니버시아드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북한 서포터스와 통일시민연대 등
북한팀 맞이를 준비해 온 단체들이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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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의 대회 불참 시사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들은
북한 서포터스ㅂ니다.
달성을 사랑하는 모임을 주축으로 한
북한 서포터스는
각종 환영 행사는 물론
합동 응원까지 준비해놓고
북한팀 맞이에 매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갑작스런 통보는
그들의 의지를 꺾어 놓았습니다.
(S/U) 서포터스의 응원 연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이 곳 달성군민회관은 찬물을 끼얹은 듯
냉담한 분위기로 바꿨습니다.
북한팀을 응원한다는
꿈에 부풀었던 회원들은
응원 소품과 꽃다발을 앞에 두고
허탈함에 젖었습니다.
◀INT▶박순식/북한서포터스 여성응원단장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눈물 흘린 사람도 많았고.."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도 마찬가집니다.
서포터스와 별도로 아리랑 응원단 등
대규모 환영 행사를 준비해 온
통일 시민연대는
북한팀 불참 시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INT▶김두현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
"허탈하지만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준비를 하겠다."
또, 북한팀 참가를 계기로
남북 화해의
새로운 전기를 기대했던 시민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이혜영/대구시 중구 서야동
"남북 통일의 시점에서
북한의 이런 태도가 안타깝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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