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일행이 내일 김해공항을 거쳐 대구에 옵니다.
불참의사를 밝혔던 북한은 오늘 오후
우리 정부로부터 인공기 훼손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해받고,
입장을 바꿔 참가하기로 했다고
조직위원회와 대구시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97명의 선수단 일행은
두대의 비행기에 나눠 타고
내일 오전 10시와 10시 10분에
김해공항으로 들어오고
303명의 응원단도 내일 오후 5시와 5시 10분에 역시 두대의 비행기로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대구로 올 예정입니다.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의사를 밝혔던
북한이 다시 참가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이어
정부가 오늘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유감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통일부로부터 북한의 전문을 전해받는대로 조해녕 조직위원장이 공식 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다시 참가하기로 하자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대구시측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런 불참의사 표시로 위축됐던 선수촌과 대구은행 연수원,
북한 서포터스 관계자들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