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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대회 북한 응원단이 오는 18일
대구에 옵니다.
이들이 묵을 대구은행 연수원에서는 요즘
응원단에게 제공할 식단짜기에 바쁩니다.
북한 응원단에게 어떤 식사가 제공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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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의 입소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 식당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 곳에 묵게될
북한 대학생 응원단 150명과
취주악단 등 303명의 응원단에게는
1끼에 만 원 가량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식단은 조랭이 떡국 등
북한에서 즐겨먹는 음식에다
삼계탕과 불고기, 갈치조림 같은
우리 전통 한식을 가미했고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과일도 준비합니다.
◀INT▶ 양동호/삼성에버랜드 과장
(응원단이 여자분들이기 때문에
건강식·미용식·다이어트식으로 식단 구성)
모두 국산인 식자재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두 차례씩 들여오고,
신변 보호 못지 않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합니다.
S/U] 물류센터에서 한 차례 검식한 뒤
봉인된 식자재는 이 곳 식당에서
다시 검식을 거친 뒤 조리에 사용됩니다.
생전 처음으로 북한 손님들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마음자세도 여느 때와 다릅니다.
◀INT▶ 지기홍/삼성 에버랜드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민족적인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해방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북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로
팔공산에는 어느 새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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