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오늘
북한 인공기 사용 문제와 관련한 최종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북한 인공기
사용은 경기장 안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대회 조직위는 오늘 북한 응원단은 경기장내 관람석에서 소형 인공기로 응원할 수 있게 한 반면 남측 응원단은 인공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남북한간 경기가 열릴 때는 양측 모두 한반도기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지난 해 부산 아시안 게임의 전례를 따른 셈입니다.

◀ＩＮＴ▶곽정탁 북한지원팀장/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인공기 게양은 대회 규정에 따라 주경기장과 선수촌내 북한 숙소,그리고 북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만 허용됩니다.

(S/U) 조직위원회는 국가보안법과
국민정서를 고려해서 도로변 인공기 게양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북한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이미 도로변에 걸어 놓은 다른 참가국들의 국기를 대회기와 태극기로 교체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