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 육군, 백사장 불법 점용

김기영 기자 입력 2003-08-12 19:08:44 조회수 1

◀ANC▶
육군이 공유수면인 백사장을 수년째
무단 점용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허가 기관인 포항시는 군의 배짱에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진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이 있어
포항에서는 여건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백사장의 절반 이상을 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소유의 공유수면인 백사장은
점용료를 내고 지자체에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2군은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군인 휴양소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불법사항을 지금껏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육군에 대해 포항시는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못한채 오히려 점용허가를 받으라고 부탁조로 대해
왔습니다.

◀SYN▶포항시 송라면사무소 관계자
"행정에서 (포항시가) (허가 신청서를 내도록) 종용을 하고 그렇게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 시민이 공유수면인 백사장을 영리나
개인적인 용도로 단 하루만 사용해도 곧바로 시설을 철거하고 과태료를 물리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INT▶허복 회장
-포항시 송라면 향토발전회-
"우리가 허가 없이 하면 난리를 치는데,
국방부가 수십만평을 무단 점용해도,
말도 못하는 포항시의 행정이 원망스럽다."

[S/U]공공의 재산인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군은 일반인이
접근조차 못하도록 아예 철조망을 쳐
놓았습니다.

포항시 송라면민 5백여명은 지난 8일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는 등 지난 96년부터
백사장 반환을 촉구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2군 사령부 관계자는 공유수면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공동어장을 관리하는 어촌계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어업인들이 동의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