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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방황하던 한 중학생을 파출소에서 돌보며 공군기술학교까지 진학시킨 훈훈한 소식, 2년전에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사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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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를 집삼아 생활한지 10개월만에, 지난 2001년 공군기술학교에 합격한 17살 송재용군.
송군이 방학을 보내기 위해 의성 안계파출소를 찾았습니다.
4년째 자신을 보살피고 있는 경찰관 배규열씨가 새로 부임한 곳입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2천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점곡파출소장으로 있던 배씨는
알콜중독의 홀아버지 밑에서 방황하던 송군을 파출소에서 재워가며 보살펴
마침내 공군기술학교까지 진학시켰습니다.
◀INT▶배소장
"끝까지 보살필 것"
남다른 인연은 그동안 배씨가 두차례 근무지를 옮기는 동안에도 계속됐고 배씨가 근무하는 파출소는 곧 송군의 안식처가 됐습니다.
이같은 훈훈한 소식을 듣고
김천의 한 부녀회도 매달 송군을 찾아
송군의 어머니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INT▶부녀회
이들의 보살핌 덕분에 중학교때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송군은 현재 공군기술학교에서도 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송
피보다 진한 이들의 인연이 각박한 요즘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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