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철도는 역과 기관사,사령실 등 종사자와 기관끼리 유기적인 의사 소통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부선 열차 사고는
서로 말귀를 잘못 알아들어서
참사를 부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고모역 역무원인 정모씨는
앞쪽에 화물열차가 있는데도
무궁화호 열차의 출발을 지시해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가 진술한 경찰조서에는
부산의 종합사령실 박모씨가
'출발신호기에 따라 출발시키라'라는
지시를 받고 열차를 출발시켰다고
주장합니다.
◀INT▶
철도청 부산지역 사무소 관계자
((원래)수신호로 (출발시키라고)승인해 줬지만 출발시킬때 수신호를 안하고 출발 신호기에 의해 가도 좋다는 그런 뜻으로..
-(모든 열차의)출발방법에 대해서만 지시했다 말인가?-그렇다)
◀INT▶
김창식 반장
-대구수성경찰서-
(조심 운행시키라는 뜻을 고모역 근무자는
열차를 세우지 말고 그대로 통과시켜라는 뜻으로 생각한 것 같다.)
사고 구간에서 신호기를 보지말고
그냥 달렸어야할 2661호 화물 열차와
고모역 사이에서도 소귀에 경 읽기식의
교신 혼선이 있었습니다.
◀INT▶
최모씨
-2661호 화물열차 기관사-
(고모역에서 무전기로 2661호 열차 정상운행합니다.출발 신호기 확인하고
발차합시다..그래서 나는 자동 폐색 신호기로 알고 운행했다.)
하지만 철도청 훈령에는
'정상운행'하라는 뜻은
기관사의 졸음이나 사고방지를 위해
사령실이 기관사에 지시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번 대구열차 추돌사고는
말귀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하던 화물열차 뒤를,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출발 신호가 떨어진 여객열차가
들이받은 원시적인 사고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열차 기관사와 고모역 근무자 등
의사소통에 혼선을 빚은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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