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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경주에선 전 경기를 잔디구장에서 치르는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맞춰 경주시가 새로 만든 잔디구장이 공사 부실로 비만 오면 물이 고여
자칫 전국적인 망신을 살지 걱정입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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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0개팀이 참가해 이틀뒤부터 열릴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위해, 경주시가 1억8천만원을 들여 새로 만든 잔디구장입니다.
불과 15밀리미터의 비에 운동장의 1/4가량이 물에 잠겨, 한나절이 지나도록 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잔디는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INT▶윤영대 - 시민-
"이래가지고 어떻게 대회를 치르나"
S/U)비가 내린지 꼬박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운동장은 경기가 어려울 정도로 질퍽질퍽합니다.
이 정도의 비에는 아예 물이 고이지 않아야 정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INT▶경주시민운동장 관리담당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비가 시간당 20밀리
정도가 와서는 물이 안 고인다."
공사 부실이 원인입니다.
◀INT▶경주시 담당자
"물 빠지는 배수관을 촘촘히 설치해야 하는데,
예산부족으로 덤성덤성 해서.."
잔디구장에서 마음껏 뛰고 싶은 어린 선수들의 동심을 뒤로 한 채, 경주시는 대회 기간 동안 그저 비가 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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