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경부선 열차추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밤새
사고가 난 두 열차의 기관사와
역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가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기관사와 사령실 사이에 오간
무선교신 녹취테잎을 통해
이들의 혐의사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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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찰이 입수한 무선교신 내용에는
경산역 사령과 화물열차 기관사 사이에
열차운행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어집니다.
◀SYN▶
경산역 사령: 하행선은 통신식으로 운행합니다. 신호무시하고 들어오세요.
화물열차 기관사: 아니 정상운행인데 신호를 무시하면 됩니까?
결국 화물열차는 정지신호를 믿고 서 있었지만
고모역 사령은 뒤따르는 무궁화호 열차에게
출발명령을 내립니다.
◀SYN▶
고모역 사령: 303호(무궁화호)
무궁화호 기관사: 말씀하세요.
고모역 사령: ... 속력을 줄여서 가주세요.
이윽고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기관사들과 역 사령들을 불러
밤새 과실여부를 조사했습니다.
S/U]경찰은 특히 화물열차가 경산역에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무궁화 호 열차 기관사에게 출발신호를 보낸 경위를
중점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김창식 형사반장/ 대구수성경찰서
(경산역에 도착을 확인하고 진입시켜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크다.)
이들의 과실이 확인되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열차운행 기록이 담기 타코메타와
근무일지 등을 함께 분석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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