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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열차 타코메터 고장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8-09 11:34:39 조회수 0

어제 사고가 난
무궁화호 열차의 타코메터가 출발 당시부터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열차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열차의 속도와 제동 상태를 기록한
타코메터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무궁화호 열차의 타코메터 기록지가
백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열차가 김천역을 출발할 당시부터
타코메터기가 고장 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기관사 김기용 씨는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며,
고모역 통과 당시 100km의 속도로
운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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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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