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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 책임 두고 관계자들 책임 미루기 급급.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8-09 11:26:24 조회수 1

수성구 사월동 열차 추돌사고 책임을 두고
철도청 관계자들이
서로 책임 미루기에만 급급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 뒤
고모역과 경산역,철도청 부산지역 사무소 등
철도청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신호기 교체 공사를 하고 있던
사고 구간에서
신호기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화물열차 기관사가
신호등이 작동하는 것에 따라
열차를 가다서다 반복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뒤
철도청 관계자들은 당시 신호기가
일부는 작동되고 일부는 되지 않아
오작동하고 있었음을 시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직적으로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철도청 부산지역 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사고가 난 구간은
부산의 지령실 지시에 상관없이
고모역과 경산역이 운전 취급을 위임 받아 열차를 운행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고모역 관계자들은
부산 사령실의 지시에 따라
무궁화호 열차를 출발 시켰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등
사고 책임을 서로 상대에게
떠 넘기고 있습니다.

또,화물열차 기관사는
당시 고모역으로부터 신호기에 따라
정상 운행하라는 지시를 듣고
열차를 운행했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고모역과 철도청 관계자들은
이미 공문을 통해
사고 구간은 신호기 교체공사로
신호를 무시하고 인근 역의 통신 지시에 따라
열차를 운행하도록 했다고 주장하는 등
사고 관련자들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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