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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TV용]사고는 안전불감증 때문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8-09 11:22:05 조회수 0

◀ANC▶
어제 대구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는
고모역 역무원과 사고 열차 기관사의
안전불감증 때문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열차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고모역 역무원 30살 정모 씨가
앞서 가던 화물열차가
경산역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지않고
뒤따르던 무궁화호 열차에게
출발신호를 보낸 사실을 밝혀 냈습니다.

또 화물열차 기관사 50살 최모씨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무전통신을 듣고
운행해야하는 통신식운행을 하지않은 채
오작동되는 신호를 보고 정차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INT▶김창식 형사반장/ 대구수성경찰서
(경산역에 도착을 확인하고 진입시켜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크다.)

경찰은 고모역 역무원 정 모씨가
철도청 부산지역사무소 운전사령
37살 박 모씨의 지령에따라
무궁화호 열차의 고모역 통과를
지시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씨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운전사령 박씨가
출발하라는 지령을 내린 사실이 확인되면
왜 그런 지령이 내려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해 관련자들의 잘못을 확인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무궁화호 열차
속도기록장치를 확인한 결과
운행기록이 백지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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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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