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데스크R]사고원인은 신호체계 이상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8-08 17:12:20 조회수 0

◀ANC▶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경부선 열차 사고는
역과 기관사 사이의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열차 사고가 난 경산역과
고모역 사이 구간은
현재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 때문에
신호기 교체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열차의 진행과 서행,정지를
지시하는 신호기가 없어
기관사가 역과 통신하며
열차를 운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태종 사고조사팀장/부산지방철도청

(사고 구간은 공사 때문에 일반적인 폐쇄식이 아닌 통신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무궁화호 기관사는 고모역을 지나면서
통신식 운행으로 열차 운행 방식을 바꾸고
고모역과 경산역의 지시를 받아
열차를 운행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기용씨 무궁화호 기관사
(경산역에서 열차가 없다고
진입하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화물차가 있었고
비상 정지 시스템 가동했으나 충돌했다.)

(S/U)
경찰은 오늘 사고의 원인을
기관사와 역간 신호체계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있습니다.

열차가 통신식으로 운행할 경우
앞쪽에 있는 경산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만 출발할 수 있는데
화물열차가 두 역 사이에 멈춰섰는지와
이 상태에서 어떻게 출발승인이
났는지가 의문입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 통신내용과
열차의 속도와 제동상태를 기록한
타코메타기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사고 열차의 기관사와 역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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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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