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앞으로 열사흘 뒤인 8월 21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구에서 열려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 하루 동안 달구벌을 달구게 됩니다.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한태연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한 여름밤에 많은 시민들이
이 곳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에서
모여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는 시각이지만
무더위를 식히느라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가족친지나 이웃, 또는 연인,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환담을 나누기도 하고,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확히 13일뒤에는 세계 171개국에서
만 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들이 모여서
이 곳 주경기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8개 시군 29개 경기장에서
스포츠문화축제를 갖습니다.

이곳 주경기장에서도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하루 동안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차게 됩니다.

특히 대거 참여한 북한의 선수·응원단과
공동 입장과 공동 응원으로
민족 화합을 꾀하는 등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물론 국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는
대구의 역량을 과시하고
대구를 세계 만방에 알리게 돼
대구로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커다란 전기를 맞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MBC뉴스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