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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에선 여객열차가 화물열차를
추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1명이 다쳤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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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
대구에서 또 다시 대형 열차사고가 일어났습니다.(헬기 그림)
오늘 아침 7시 10분쯤
경북 김천에서 승객 170여 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출발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경산역에 진입하기 전 신호대기하던
화물열차를 들이 받았습니다.(서울서 CG제작)
대부분 잠을 청하느라 잠잠하던 객차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SYN▶"아 악., 왼쪽다리 골절,오른쪽도.."
이 사고로 여객열차에 타고 있던
밀양고등학교 여교사 34살 이영경 씨와
경북 성주에 사는 4살 이석현 군 등 2명이
숨지고 10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U] 특히 기관 발전차가
바로 뒤에 위치한 6호 객차
앞부분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승객 20여 명이 의자와 의자 사이에 끼여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이승준씨 / 열차 승객
(경적 울리는 것 없이 충돌했는데
앞 열차가 내 바로 앞자리까지 밀려 들어왔다.)
◀INT▶김동기씨 / 열차 승객
(갑자기 앞으로 튕겨나가는데 정신차리니까
바닥에 누워있더라, 문잠겨 못 나오고)
오늘 사고가 난 곳은 지난 81년, 여객열차
충돌 사고로 55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곳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MBC NEWS 오태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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