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탈춤 연습을 하던 대학생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그저께 오전 9시 반쯤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의예과 1학년 권모 군이
탈춤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오전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탈춤 동아리 회원인 권 군이
다음달에 있을
동아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지금까지
하루 6시간씩
계속 탈춤 연습을 해 왔다는
동아리 회원들의 진술에 따라
최근 무더운 날씨속에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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