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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무기창고 수준의 총기류를
보관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대구 권총강도
용의자 -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가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경찰을 당혹케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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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구 권총강도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힌 38살 김모씨는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돼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에서 검출된 DNA와 김씨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INT▶한달우 수사과장/ 대구지방경찰청
(유전자 감식에서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매우 당혹스러워하며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용의자 김씨가 진범일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고 있습니다.
김씨가 완전범죄를 노리고 다른 사람의
모자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전과 9범의 범죄경력에, 사제 실탄과 권총을 직접 만들고, 진공청소기 흡입구 개선 등 특허권을 5개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지능이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우병옥 마약계장/대구지방경찰청
(범인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경찰수사에 대비한 흔적이 많다.)
[S/U]이때문에 경찰은 용의자 김씨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김씨를 범인으로 확정지을 증거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 대구 권총강도 사건은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강도상해 예비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한 뒤 추가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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