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생체협에 대한 조사 결과
운영 과정에 갖가지 비리가 드러났지만,
달서구청은 자체 조사도 하지 않고 있어
비리 은폐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의회는
생체협 조사 특위를 통해
지난 99년 생체협 수익금 가운데
2천 200여만 원이 아무런 증빙 서류 없이
무단으로 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어디에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규정을 무시한 지도자 수당 지급 등
갖가지 비리들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생체협에 대한 구청의 감사가
허술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청측은
당시 생체협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조차 파악하지 않는 등
진상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어
의도적으로 비리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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