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원들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인 김영문 교수가
지난 6월 벤처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39개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능력은 평균 65점,
경영상태와 실적에 대해서는 평균 64점으로,
8개월 전 조사와 비교해
각각 5점과 4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고경영자의 나이와 창업 동기,
성취 동기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실패가능성이나 위험에 대한 대처노력,
신뢰성에 대해서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명대 김영문 교수는 이에 대해
상당 수 벤처기업이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할 정도로
실적이 저조한데다,
코스닥 상장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스톡 옵션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를 하는 직원들이 거의 없어진 점도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