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북 경협사업을 주도해온
현대아산 정몽헌 이사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대북 진출을 추진해온 지역 업체들은
남북경협 자체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수출을 주로 하는 대구 성서공단의
한 안경제조업쳅니다.

최근 값싼 중국산 제품이 쏟아지면서
갈수록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자
북한 개성공단 진출을
추진해왔던 이 업체는
이번 사태로 사업이 지연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대북 관계의 특성때문입니다.

◀ＩＮＴ▶ 석호은/(주)유레카 전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나 가시적인 성과,
신뢰관계가 모두 헛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금강산 해로 관광이 침체된 가운데
다음 달 육로 관광이 다시 시작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관광업계도 실망이 큽니다.

◀ＩＮＴ▶ 은일옥/무궁화관광 과장
(9월부터 출발자체가 힘들지 않을까,
많이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

현대가 주도해온
남북 경협사업에 대한 평가와
정회장의 사망이
남북교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민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ＩＮＴ▶ 박중수/대구시 월성동
(제대로 잘 되나가지 않겠나?
한 사람으로 인해서 한 것도 아니고
남북교류협력 하에서 된 거니까)

◀ＩＮＴ▶ 김현모/대구시 신천동
(결과적으로 순리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앞으로도 적자 아니겠나. 모든 사업이.
밑천은 모두 바닥날 것이고.)

또 대북송금 특검에 이은 정회장의 사망이
북핵 문제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