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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권총강도 용의자 대구에서도 총기 구입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8-01 18:16:54 조회수 0

◀ANC▶
대구시 중구 삼덕동 가정집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총기 등 무기류를
대구시내 노점상 등에서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용의자 김모 씨는 경찰조사 결과
지난 2천년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앞 길에서
노점상으로부터 45구경 미제 공기권총을
6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6월 초
대구시 중구 교동시장 내 군용품 판매장에서
경찰용 삼단봉 2개를 20만 원을 주고 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취재진이 교동시장을 찾아 사실인 지 물어봤습니다.

◀INT▶군용품 판매상인
상인:저쪽에 가면 집집마다 다 있으니까
저리 가라
기자:이런 곳 마다 다 팝니까?
상인:예.군복 파는 집은 몇 집있으니까

그동안 대구 달성공원과 교동시장 등지에서 무기류가 공공연히 불법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경찰은 용의자 김 씨의 범행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자
용의자의 주변 인물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
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류정선/대구지방경찰청 차장
수사본부는 유지하고 김씨 주변 인물 중심
수사한다.

경찰은 어제 오후에도
용의자 김 씨의 집에 대한
3차 정밀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더 이상 다른 증거물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용의자 김 씨의 DNA와
범인이 썼던 모자에서 채취한 체액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비교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이었지만 모자에 남아있는 체액의 양이 너무 적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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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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