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책과 함께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8-01 11:27:24 조회수 6

◀ANC▶
다음은 신간서적을 소개하는
책과 함께 순섭니다.

우리에게 낯 익은 천자문 속에 숨은
권력과 지배 이데올로기를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하늘 천, 따 지로 시작하는 천자문.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에게나 익숙한
글이지만, 이 천지현황 네 글자는
지배와 종속, 그리고 유교적인 지배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습니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 하늘이 인간이 딛고 사는 땅보다 앞에 있는 것은 신하보다 임금이,
여자보다 남자를, 후배보다 선배를
더 중시하는 사고를 담고 있습니다.

6세기경에 양무제의 명으로 주홍사가 지은 사자일구 250구로 이뤄진 천자문은
동양적 사상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고
말과 글이 이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 사회의 문화를 결정하고
다시 영향을 받는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펠리컨 브리프와 의뢰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존 그리샴이
신작 법정 스릴러물 '불법의 제왕'을
내놨습니다.

그리샴은 이번 소설에서는
양심을 저버리고 연봉 천 억이 넘는
거대한 유혹에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한 변호사의 일장춘몽을 통해
법을 악용한 변호사들의 추악한 음모를
특유의 필치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빛의 속도로 바뀌며 움직이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전직 가톨릭 사제는 이 책을 통해서
잠깐 멈춰서 쉬어가는 삶의 방식을 권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최근 쏟아지고 있는
'느리게 살기'류와는 다른 명상을 권하고 있습니다.

의식적인 사고와 행위를 하지 않는 멈춤을 통해
저자는 보다 평안하고 고요하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