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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일대에 멧돼지 떼가 나타나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안전 때문에
수렵허가가 나지 않아
농민들이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서진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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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설화1리 한 옥수수밭.
마치 태풍이 지나간 듯 합니다.
바로 멧돼지 떼가 휩쓸고 간 자립니다.
이곳 저곳에 크고 작은 발자욱이 찍혀 있어
떼로 몰려다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달성군 일대에 몇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멧돼지 떼들이 얼마 전부터는 거의 매일
인근 농가의 농작물을 뒤엎고 있습니다.
S/U)주민들은 폭죽까지 터트려봤지만 멧돼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 다시 옥수수밭을 습격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고구마밭은 더합니다.
두세겹 망을 쳐놔도 그냥 뚫고 들어옵니다.
◀INT▶백오호/설화1리 주민
(한 두 번도 아니고 세 네 번씩 이렇게 되니까
아예 고구마가 죽어버린다.)
사냥이 최선이지만 유니버시아드의 안전 때문에 올해는 수렵허가를 내주지 않아 속수무책입니다.
◀INT▶김영철/설화1리 이장
(유니버시아드 때문에 수렵도 안된다니까
어쩔 수 없는데 피해만 늘고 답답합니다.)
◀INT▶권세원/달성군 환경관리계장
(유니버시아드가 끝나는 9월부터 바로 수렵허를
내줘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달성군은 수렵허가를 내 주기 전까지는
폭음탄과 폭죽 등을 나눠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하지만 별 효과가 없어
농민들이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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