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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5천만달러 요구한 협박 용의자 검거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7-26 07:06:56 조회수 0

포항남부경찰서는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미화 5천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암살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로
포항시 남구 연일읍 27살 엄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엄 씨는 지난 22일 저녁 8시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신의 집에서
미화 5천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모두 암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포항시 죽도동 소재 한국은행 포항본부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 씨가 3년 전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신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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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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