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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제 총일 가능성이 크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7-24 18:47:18 조회수 0

◀ANC▶
그저께 대구 삼덕동에서 발생한
가정집 권총강도에 쓰인 총이
외국에서 밀반입된 총이나
사제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권총 강도 수사속보를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정집 권총 강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 사진입니다.

이 탄두에는 총열이 지나가면서
탄두에 생긴 흔적인
이른바 강선흔이 5개인
5조 탄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경찰의 38구경 권총에서 생기는
6조 탄두와는 다릅니다.

◀INT▶(전화)
(설운덕 경위/대구 중부경찰서
"우리 경찰에서 쓰는 것(권총)은
모두 6선입니다."
)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권총 사격장을 비롯해
외국에서 밀반입된 실탄의 유통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현장에서 발견된 완구용 총알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 내려
초동 수사가 허술함을 시인했습니다.

◀INT▶박형경 서장/대구 중부경찰서
"BB탄은 그렇게 피해자의 상처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처럼 허술한 초동 수사로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경찰은 뚜렷한 단서 하나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고,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해
전국 경찰서와 파출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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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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