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천 지역 마늘농가마다
오랜 장마때문에 마늘에 병이 번지는 바람에
한 해 농사를 망치게 생겼다는데.

이때문에 수매를 시작한 농협에서도
마늘 수매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지 뭡니까요.

영천 화산농협 한태산 조합장,
"제가 조합장을 6년째 하는데
이번만큼 골치아픈 적이 없었습니다.
마늘 농가를 생각하자니 수확한 거는
다 사줘야할 것 같고,
다 사들이자니 적자가 날까 고민이 되고."하며
걱정이 태산이라는 얘기였어요.

어허어, 그저 눈치없는 장마가
마늘 농가와 농협 모두 고민에 빠뜨렸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