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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옥계곡 인근 주민들은 피서철이
두렵습니다.
도로는 좁은 비포장인데, 수백 대의 차량이
몰려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입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책임을 떠넘기면서
주민들은 차라리 포항시민이고 싶지 않다고
한탄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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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부터 은둔해 있다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계곡입니다.
최고의 피서지가 주민들에게는 애물단집니다.
툭하면 버스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INT▶김석기
-포항시 죽장면 하옥리 주민-
고립사고도 잦습니다.
교량이 없어 하천 너머에 있는 학생 야영장에 지난 19일 들어왔던 중학생 4백여명이
물이 불어 오전내내 고립되는 등 일년에
4-5번 고립사고가 이어집니다.
하천 바닥이 유실됐기 때문인데 경상북도는
항구복구는 하지 않고 뗌질식 복구를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어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도 많습니다.
[S/U]눈 내리는 겨울은 물론이고, 미끄러운
자갈에 내리막 길이어서 차가 계곡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가드레일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피서객이 무질서하게 차를 세워놓는 바람에
2년전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구급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해 사고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INT▶김화섭 경장
-포항북부경찰서 상옥파견대-
포항시는 이곳이 지방도라며 경상북도가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고, 경상복도도
차라리 민원을 넣으라며 회피하자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INT▶이점희
-포항시 죽장면 하옥리 주민-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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